박재윤 통산장관, 산업체방문행사 "종료" .. 30개사 들러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산업경쟁력 강화대책중 하나로 추진해온 산업체 방문행사가 28일 금호타이어와 아시아자동차 방문으로 종료된다. 박장관은 지난달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보고하면서 생산현장의 애로타개를 위해 산업체방문에 나서겠다고 밝힌뒤 다음날부터 LG전자 평택공장을 시작으로 수시로 공장을 방문. 그가 방문한 산업체는 모두 30개사로 전기전자 및 자동차 각 7개사, 화학5개사, 섬유 4개사, 조선 3개사, 철강 2개사, 일반기계 및 제지 각 1개사등이며 수출 주력업종이 대부분을 차지. 통산부는 이와 관련, 박장관이 산업체 방문을 통해 경영자와 근로자를 격려하고 수출마인드 회복과 수출목표 초과달성을 독려하는 한편 각 산업의발전전망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이들이 건의한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발표. 통산부는 별도로 작성한 자료를 통해 박장관이 공장방문을 계기로 기업활동의욕과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생산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켰고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했으며 노사간 협력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자찬. 통산부는 박장관의 산업체에 이어 앞으로 차관 및 차관보를 중심으로추가로 1백20개 업체 대표자와의 면담을 통해 생산현장의 애로사항 타개 및수출독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 한편 박장관이 산업체 방문을 시작한 지난 7월중 수출은 1백1억1천만달러로지난해 동기에 비해 3.6%가 줄어드는 등 42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