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8일) '문화센터' ; '아빠는 시장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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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EBSTV 오후 7시30분) = 도자기하면 흔히 골동품을 생각하기 쉬우나 우리 주변에 일상용으로 사용되는 컵이나 생활용품들도 해당된다. 이번시간에는 도자기 전반에 걸친 제작과정과 간단한 방법을 이용하여 컵을 만들어본다. 도자기의 제작과정은 성형기법 건조 초벌구이 시유 재벌구이의 과정을 거친다. "아빠는 시장님" (SBSTV 오후 9시20분) = 외손주가 보고 싶은 성미의친정엄마는 부부싸움을 한 것처럼 꾸미고 성미의 집을 찾아온다. 성미의 집이 너무 좁은 탓에 마음편하게 머물수 없기 때문에 이런 연극을 생각해 낸 것이다.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성미는 혼자 계실 아버지를 걱정하며 내려가시라고 한다. 그러나 엄마는 아버지가 찾아와서 빌기전까지는 절대로 내려갈 수 없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인다. 이에 일이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진국은 장인한테 전화를 건다. "심야극장" (MBCTV 오후 11시) = 리처드 잭스는 약혼녀 새라와 살면서 언젠가는 인류를 위해 위대한 과학적인 발견을 해 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어느날 리처드는 증조부로부터 고조부의 연구 기록 일체를 유산으로 물려받게 된다. 그 안에서 100여년 전에 그의 고조부가 인간의 몸에는 사악한 면을 통제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 직접 자신의 몸을 이용해 유전자분리 치환 실험을 한 기록이 들어 있다. "사람과 사람들" (KBS1TV 오후 10시15분) = 윤덕환 상사는 해군이 보유한 가장 큰 구축함 중의 하나인 경기함의 기관장이다. 그는 81년 초 경기함을 미국에서 인수할 때 부터 지금까지 15년이상 경기함의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열관리사와 외기사 등 3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기술 하사관 윤상사는 그동안 이런 저런 유혹도 받았지만 한번도 해군과 경기함을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해군 수평에 대한 자긍심외에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를 들어본다. "납량특집" (KBS2TV 오후 9시45분) = 해동 국의 대를 잇기 위해 오구대왕은 7번째 자식이 아들이길 간절히 바랬다. 일년만 참으면 일곱 옥동자를 낳는다는 소도 할멈의 예언을 어기는 바람에 마지막 일곱 번째도 공주가 태어나고 오구대왕은 일곱 번째 공주가 태어나자마자 까치 여울 피바다에 버리라고 명한다. 세월이 흘러 오구대왕은 병에 걸리고 병을 고치기 위해선 서천서역국 약물을 구해야만 하는데 그 곳은 열두 지옥을 지나 극락세계로 가는 험난한 곳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