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일정실업, 차시트직물 기술 수출

국내 최대 카시트 직물 생산업체인 일정실업(대표 고희석)이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시트 직물 생산기술을 수출한다. 이회사는 28일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생산회사인 티모르사에 자동차용 시트 원단을 납품하기로 선정된 피티 프로도모사와 시트 직물의 생산기술제휴계약을 지난24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쳬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선수금으로 미화 20만달러와 향후 3년간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기로했다. 로열티 수입은 연간 한화 약3억원선으로 예상하고있다. 일정실업은 상반기에 터키의 마르투르사에 생산기술을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계약을 체결하게됐다. 이와함께 오는9월초에는 브라질에 생산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해외라이선싱 사업을 본격 전개하게된다. 한편 이회사는 자동차 선진국에대한 제품 수출에도 나서 지난해말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RV카인 렌드쿠루자에 제품을 공급하고있으며 오는 98년 판매 계획인 미쓰비시 자동차와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대만에서 생산되는 혼다와 포드 자동차에도 사용되고있으며 필리핀 이집트등에도 원단을 수출하고있다.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있는 이회사는 세계시장 진출을위해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고있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용 원단을 개발 완료했으며 외국에서 최고급 자동차에 장착하는 모케트지 개발에도 성공했다. 올해 매출외형은 5백30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