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자동화 500억 지원 .. 통산부, 2000년까지

통상산업부는 금형산업의 설비자동화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총 5백억원을지원하기로 했다. 또 금형 관련 기술개발과 인력양성등을 담당하는 "금형기술센터"를 오는 2000년까지 인천남동공단에 설립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지난 31일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금형부문)에 참석, 자동차 전자등 수요산업의 제품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해 금형전문업체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중소기업 위주로 이루어져 아직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며 "중점육성대상금형을 생산하는 금형 전문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 전문화를 유도하고 기술집약형 고급금형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산업기반기금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오는 2000년까지 총 5백억원을 지원하고 국산기계구입용 외화대출 지원대상에 금형을 포함시켜 금형산업의 수요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 금형기술 선진화를 위해 인천 남동공단에 금형기술센터를오는 2000년까지 설립, 기술개발 인력양성 정보화 경영지도등을 담당토록 할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숙련된 기능인력에 의존하던 생산체제를 탈피하기 위해 금형분야 중소형 컴퓨터통합시스템 시범모델 개발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