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여성 80% "컴퓨터 쓸수 있다" .. 20대여성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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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세대 여성들의 80%가 PC를 다룰줄 알며 43%가 PC통신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대 주부들중 컴퓨터와 PC통신을 사용할줄 아는 비율은 각각 64%와 27%로 조사돼 젊은 여성들의 정보활용 수준이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태평양의 사외보인 "향장"이 1,194명의 20대 여성(여대생 436명,직장여성 452명, 신세대주부 306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응답자중 80%가 PC를 사용할줄 안다고 대답했다. 이와관련 직장여성(89%) 여대생(82%) 주부(63%)의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PC의 주요용도는 워드프로세서가 70%로 가장 많았고 게임(9%) 컴퓨터통신(8%) 전문작업(7%)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중 43%가 PC통신을 할줄 안다고 응답했고 역시 직장여성(50%) 여대생(47%) 주부(27%)의 순이었다. 인터넷을 이용할줄 아는 여성은 전체의 21%로 집계됐으며 미혼여성(25%)이 주부(8%)보다 3배이상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전체 응답여성중 67%가 가정에 PC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