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이동데이터 위성서비스..'무궁화' 이용 위치 파악

한국통신은 3일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화물차량 선박등 이동체의 위치를 손쉽게 알아내 관리할 수 있는 "위성 이동데이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위성이동데이터서비스는 본사(또는 본부)와 이동체간에 무궁화위성망및 지상망으로 연결, 이동체의 위치정보의 파악과 이동체관리를 위한 양방향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서비스체제이다. 이는 교통상황 도로상태등과 하천수위및 환경오염등의 감시관리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국통신은 이에따라 운송업체등은 화물자동차의 가동율을 높여 물류비용을절감할 수있고 건설및 환경당국등은 적절한 하천수위 조절과 상시 환경오염감시체제를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 이용요금은 위성망 이용료(기본료및 누가료)와 장치사용료로 구분되며 위성망이용료의 기본료는 국내 전용회선요금과 같고 누가료는 지구국 1장치당 월 4만원이다. 장치사용료는 고객통신센타가 1장치당 월 25만원이며 지구국이 팜탑PC일때 1장치당 월 15만원, 노트북PC일때 18만원이다. 고객사 사업장에 고속전용통신용 위성지구국을 설치, 지상망을 거치지 않는위성전용고속회선의 기본료는 64Kbps급의 1규격이 일방향 1회선당 월 20만원(2규격은 1규격의 2배, 3규격은 3배, 4규격은 4배, 5규격은 6배, 6규격은 8배, 7규격은 18배, 8규격은 24배)이다. 이에다 지구국 1장치당 월 30만원의 누가료가 추가된다. 한국통신은 위성이동데이터서비스의 조기확산을 위해 연말까지는 이용요금을 50% 할인해 제공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