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6일) '사랑할 때까지' 등
입력
수정
"일일연속극" (KBS1TV 오후 8시30분) = 갑작스런 태순 부모의 방문에 영진은 매우 당황해하며 살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것과 지저분한 작업실 풍경에 난감해한다. 태순의 어머니는 영진에게 태순과 결혼해서도 계속 맞벌이를 해서 집장만을 하라고 한다. 영진은 그런 소리를 듣는 자신이 초라해 보여 결혼할 마음이 없어진다고 송여사에게 하소연한다. 지용이 떠난뒤로 윤의 후유증은 커져만 가고 결국 결석까지 하게된다. 송여사에게 저녁 초대를 받은 태순 부모는 송여사의 큰집에 놀란다. "판관 포청천" (KBS2TV 오후 10시50분) = 고민하던 장운냥은 시어머니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지만 충격을 받은 시어머니는 숨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장락은 엽운을 찾아 갔다가 살인 누명을 쓰게된다. 포청천은 점쟁이를 통해 엽운의 아들이 현장을 목격한 사실을 알고 진술서를 작성해 엽운에게 극형을 언도하려하나 엽운의 부친인 청사선생이 황제를 알현해 통사정을 하자 황제는 포청천을 급히 입궐시켜 설득한다. 포청천은 고심 끝에 유예없이 관용을 베풀어 극형을 면해준다. "영화특급" (SBSTV 오후 9시50분) = 16세기 스코틀랜드의 두 전사 맥클라우드와 케인은 숙명적인 대결을 벌여야 하는 불사신들이다. 둘중의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것이다. 맥클라우드는 고향에서 쫓겨나 세계를 떠돌아 다니던 중 깊은 동굴속에 들어가 마법사 나카노의 제자가 된다. 케인이 그 동굴로 찾아오자 나카노는 맥클라우드를 피신시키고 케인은 나카노를 처치한뒤 그의 마법을 독차지한다. 그리고 4백년후 뉴욕에서 두 전사는 다시 만나게 된다. "시네마천국" (EBSTV 오후 9시30분) = 국내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는 170여편의 영화들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특히 아시아 영화의 발전이라는 모토아래 한국 대만 홍콩 중국 인도 일본 등의 우수한 영화들이 선보이고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들도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작품중 주목을 받는 영화들을 엄선하여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프로그래머가 출연하여 소개한다. "베스트극장" (MBCTV 오후 11시) = 재용은 십년전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 고통을 일로써 잊어버렸던 재용은 점차 외로움에 지쳐가고 있다. 소중했던 딸을 잃은 후 장모 강씨는 재용과 외손녀 영이에게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해낸다. 그러던 중 재용 앞에 인테리어 디자이너 선숙이 나타난다. 선숙의 적극적이고 솔직한 사랑 표현에 재용은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한다. 강씨는 완강히 선숙을 거부하지만 사위에게는 아내가 손녀에게는 엄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기 시작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