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로 디자인 공모 전국 대상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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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대구시내의 주요간선도로변을 지역별 문화와 특 성에 따라 재정비하기 위해 가로 디자인 공모를 전국을 대상으로실시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태평로,동덕로 등 2개 중심가로와 동대구로 서대구로,동북로,구마로,공단3로,와룡로,두류공원로,팔공로 등 10개도로의 가로에 대해 도로의 특성과 용도에 맞는 보도포장 보차도 경계석 자전거도로 식수대 등에 관한 디자인을 공모한다. 대구시는 다음달 까지 작품을 공모해 각 가로별로 최우수작과 우수작 가작을 각각 선정해 11월경 당선작을 발표해 시상하고 당선작은 작품별로 각 구청과 관련부서의 표준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이같은 가로디자인 공모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성등 특성을 발굴가로 조성에 반영함으로써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가로모형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볼거리와 특색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