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테나] "보길도여행 14일 밤에 떠납니다"

.국토순례회 옛돌(구 팬더국토순례회)은 개명기념으로 14~15일 무박2일 일정으로 윤선도의 숨결이 그윽한 보길도를 찾아 제4회 국토여행을 떠난다. 완도에서 배를 타고 1시간 가량 들어가는 보길도는 섬 전체가 낭만과 운치가 넘치는 문학속의 섬. 보길도에서는 부용도의 고산유적지를 비롯 천연기념물 40호인 예송리상록수림, 깎아지른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가 가슴을 후련하게 해 주는 보옥리해변등을 둘러본다. 안내는 향토사학자 강종철씨가 맡는다. 귀로에는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인 해남 땅끝마을과 정약용이 목민심서를집필한 강진 다산초당, 신라시대의 고찰 백련사등도 찾아본다. 참가비는 5만8,000원이며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밤 10시에 출발한다. 한편 옛돌은 연회비 5만원(유효기간 1년)의 정회원을 모집중이다. 261-1313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