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면톱] 송혜련/송영은양 차지 .. 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제42회 전국과학전람회의 대통령상은 학생부에서 "불등풀가사리는 왜 물밖에서만 몸이 부풀어 오를까"라는 작품을 공동출품한 전남 대서남초등학교 6학년 송혜련.송영은양(지도교사 최남희)이 차지했다. 또 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천연가죽폐기물을 용해.분말화하는 방법및 그 조성물의 재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함께 내놓은 부산 여고초등학교 김영완교사와 덕도초등학교 송영학교사에게 돌아갔다. 과학기술처는 12일 제42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작으로 대통령상 2점을 비롯 국무총리상 2점, 최우수상 8점, 특상 75점, 우수상 140점, 장려상 69점 등 총 296점을 선정.발표했다. 국무총리상은 학생부에서 "지지액체막을 이용한 중금속이온분리에 관한 연구"를 공동출품한 강원과학고 2학년 조윤식군과 1학년 박성진군(지도교사 김병철)이, 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황소개구리의 생태적 특성과 이용에 관한 연구"를 함께 내놓은 광주 고려중학교 박용오.정회함교사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함께 교원들의 지도능력에 대한 실질적 평가와 자질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학생작품 지도논문 연구대회에서 최우수상(1등급)26명, 우수상(2등급) 39명, 장려상(3등급) 22명 등 총 87명의 지도교사가 입상해 과기처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받게됐다. 올해의 과학전람회에는 각 시.도 지방과학전람회에 출품된 3,633점중에서 엄선된 296점이 출품됐으며 이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공업 등 6개부문의 학생과 교원 및 일반부작품으로 나눠 산학연 2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국 과학전람회 작품심사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학생 및 교사에게는 부상과 함께 해외과학기술선진국 견학기회가 주어진다. 또 국무총리상이상을 수상한 고등학생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응시할 경우 필기시험을 면제해주고 해당분야의 과학특기자 신청자격 및 수능시험 관련영역 가산점부여 등 대학입시와 관련한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이번 제42회 전국과학전람회의 개관식 및 시상식은 10월7일 대전 대덕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릴 입선작품은 10월7일~31일까지 25일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 청소년 및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