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석, 중국에 텅스텐와이어 공장 가동

거평그룹의 대한중석은 중국 복건성 하문시에 연산 1백t규모의 텅스텐와이어공장을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발표했다. 홍로공사로 명명된 이 공장은 대한중석이 중국 하문오품창사와 30대 70의 합작으로 1천만달러를 투자해 지난해 4월 착공, 1년3개월만에 완공했다. 대한중석은 지난 9일 중국 하문시에서 홍화성 복건성인민대표대회부주임 양수제 대한중석사장 유동고 하문오품창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대한중석은 생산공정등 생산전반에 대한 기술을 하문오품창은 토지와 원료를 제공키로 했으며 생산물량의 절반은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년내에 설비를 1백50만t 규모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번 합작사업을 계기로 기계공구 생산에 필요한 기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있게 돼 저가의 텅스텐와이어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