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원, 보험모집인 부당스카우트대한 특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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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보험모집인 부당스카우트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인다. 보감원은 지난 6월부터 보험모집인 부당스카우트 제재내용이 강화된 뒤에도부당스카우트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민원제기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생활설계사 부당스카우트 파문을 일으킨 두원생명은 국민생명에서 51명,삼신올스테이트생명에서 7명등 모두 58명을 부당스카우트한 혐의로 보험감독원에 제소된 상태다. 보감원은 지난 7월 291명(제재금 2억9,100만원)의 보험모집인 부당스카우트 사례를 적발,생명보험협회에 제재금을 물리도록 통보했으나 한 달넘게 제재를 결정할 보험모집질서개선위원회가 열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특검이 이정보 보감원장 취임이후 첫 실시되는 특검인데다 부당스카웃제재금이 1인당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됐기 때문에 생보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