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4차 동시분양' 2천394가구 미달

서울거주 1백3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 민영주택청약 결과 모두 2천3백94가구가 미달됐다. 13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73개평형 3천87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1군에서는 58개평형에서 2천3백94가구가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가구가 공급된 방배동 삼호아파트 34평형은 2백47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자양동 3차 현대아파트 42평형도 10가구에 1백6명이 신청하는등 아파트 입지조건과 공급업체에 따라 극심한 편차를 나타냈다. 또 3개평형 1백55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2군에는 6백40명이 신청해 평균 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양동 3차현대아파트 42평형은 40.3대1, 시흥동 벽산아파트 43평형은 26.5대1,31평형은 7.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주택은 7개평형 3백22가구 공급에 32명만이 신청, 전평형에서 2백90가구가 미달가구로 남았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은 서울거주 1백30배수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국민주택은 납입인정회차가 24회이상(90년4월28일이전 가입자는 12회이상)인 서울거주 1순위자중 3년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 청약을 받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