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발암물질' 검출] 플라스틱제품에 쓰여 .. DOP/DBP란

DOP와 DBP = 플라스틱제품을 부드럽게하기위해 쓰이는 가소제로 대부분의 플라스틱제품에 쓰인다. DOP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분류한 발암가능성이 있는 위험화합물분류기준 가운데 중간정도인 2B에 포함되며 커피 사카린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DBP는 동물실험에서 생식능력저하가 보고됐으나 이는 인간이 섭취하기 불가능할 정도의 고농도량을 섭취할 때의 경우로 사람에게 이같은 위험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국제식품규격인 CODEX나 WHO, 미국FDA등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이에 대한 규제치는 설정하고 있지않다고 박종세독성연구소장은 설명했다. 이번에 시판우유및 분유에서 검출된 DOP와 DBP는 젖소에서 우유를 짜는 기구인 착유기에 연결된 플라스틱호스의 제조시 첨가된 물질이 일부 우유에 섞여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