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소그룹, 중소업체와 합동.멕시코에 투자조사단 파견

삼성전자.전관.전기 등 삼성전자소그룹은 중소협력업체와 합동으로 멕시코 지역에 해외투자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중소 협력업체들의 해외공장 건설 등 글로벌 경영을지원키위한 것으로 최근 전자가 주관한 멕시코 투자환경 설명회의 후속조치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투자조사단에는 동흥전자 보암산업 등 삼성전자 협력업체 8개사 자화전자 희성 등 전관 협력업체 2개사 상진정공 등 전기협력업체 3개사를 포함,총 13개 협력업체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 투자조사단은 17일부터 6박7일간 멕시코 티후아나 공단을 포함한 멕시코 전역에 대한 현지투자조사 활동을 벌인다. 특히 이들은 멕시칼리소재 전자업체공장을 방문하고 기존 진출기업의 거래선과 인프라 현황등을 조사해 추가 투자여부와 진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게 된다고 조사단 관계자는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동반진출한 중소기업이 전세계에 걸쳐 90여개사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투자조사단의 활동이 성공적일 경우 멕시코지역외에 브라질 등 여타국가로도 조사단파견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