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다이제스트] 대만 에이서컴퓨터 ; 미 모토로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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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에이서컴퓨터는 필리핀 수비만 소재 공장의 생산능력제고를 위해올해안에 6천만달러를 투자한다. 이중 1천만달러는 주회로기판(마더보더)의 월생산량을 늘리는데 사용되고 5천만달러는 15ha 규모의 공장 추가신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이서컴퓨터는이를 감안,2000년꼐 수빅만공장의 연수출액이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 모토로라는 일본의 미쓰비시상사와 정보통신사업에서 제휴키로 합의했다. 모토로라는 이번 제휴에 따라 미쓰비시상사와의 판매대리점계약체결등을 통해 자사브랜드로 생산하는 매킨토시호환컴퓨터를 일본시장에서 판매한다. 모토로라는지난 2월 애플컴퓨터의 운영체계인 "맥OS"의 제작면허를 획득,파워PC를 탑재한 맥호환 PC를 생산키로 했다. 양사는 이밖에 통신 반도체및 전자기기 사업분야에서도 공동프로젝트를 개발하는등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결정. 미 화장품제조업체인 에이본은 아시아에서 자사 화장품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근처에 3천4백만달러를 투자, 화장품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오는 98년께 완공되면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필리핀에서의 에이본 화장품생산량은 현재 연4천만개에서 1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본은 이미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화장품을 생산중이다. 제임스 프레스톤 회장은 2000년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화장품 판매증가율이 25~3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