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서비스, 천안 부품센터 가동 .. 16일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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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서비스는 충남 천안에 연면적 7천5백평 규모의 부품센터를 건설,1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선홍기아그룹회장 유영걸기아자동차서비스사장등 기아그룹 사장단과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자동차서비스의 천안부품센터는 지난 94년부터 총 1백71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2년만에 완공한 것으로 연면적 7천5백평 규모에 5만6천여종의 부품과 1백33억원 규모의 재고보유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아는 또 하루에 8t 트럭 76대분의 각종 부품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품 바코드(Bar-Code)및 무선 단말기시스템등 자체 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의 모든 관리업무를 자동 처리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천안부품센터의 준공으로 전국 34개 직영사업장을 비롯, 지정 특약점및 정비공장에 24시간내 부품을 공급할 수있는 체체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영동지역에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설, 현재 가동중인 태안창원 광주등 3개 물류센터와 이날 문을 연 천안센터등을 합쳐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