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호남터미널 호텔 25층으로 건설 .. 종합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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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말까지 서울 반포 호남고속버스터미널에 들어설 호텔건물이 당초 계획보다 9개층 높은 25층으로 신축되고 호남터미널과 경부터미널 사이에 터미널 이용객 승하차용으로 2차선 일방차도가 건설된다. 16일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1년전부터 호남고속터미널 증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종합터미널(주)은 최근 이같은 내용으로 도시계획사업(자동차정류장)을 변경, 시행하겠다며 서초구에 변경인가를 신청했다. 서울종합터미널(주)은 서초구 반포동 19의3 일대의 기존 호남고속터미널부지 6만2천88평방m에 하나의 건물 형태로 짓게될 호남터미널건물 가운데 백화점부분은 당초 계획대로 9층으로 짓되 터미널부분은 5층에서 6층으로,호텔부분은 16층에서 25층으로 계획을 바꿔 건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2만5천4백43평방m로 계획했던 호텔은 3만8천8백6평방m로,3만7천3백56평방m로 짓기로 했던 판매시설은 8만1천6백33평방m로 넓어지며 건물연면적은 17만5백여평방m에서 24만4천2백평방m로 약 7만4천평방m 증가한다. 신축 터미널건물 가운데 남측에 자리잡은 호텔은 미국 호텔업체 메리옷이 경영하고 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이 임대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종합터미널(주)은 변경된 계획에서 호남터미널과 경부터미널 사이에 노폭 8m의 2차선 일방차도(북 남)를 신설하고 반포로에 접한 터미널부지 안쪽에 1개 차선을 넓혀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초 계획대로 터미널과 사평로 사이의 반포천을 복개함은 물론 제방 안쪽도 주차장으로 조성함으로써 1만9천4백60평방m로 계획했던 주차장을 3만2천8백82평방m로 확충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