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특산물 수출 급증세 .. 8월까지 7천800만달러

[ 전주 = 최수용 기자 ] 전북지역 농특산물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도내 농특산물 수출실적은 모두 7천7백83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6백38만9천달러에 비해 68%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농산물의 경우 인삼.고추장 등 가공식품이 16개업체 2천9백25만2천달러, 가지.겨자.오이 등 생체농산물이 7개업체 1백11만6천달러, 생사.볏짚사료 등 농산부산물이 8개업체 3백13만8천달러 등이다. 축산물은 4개업체가 2천4백21만3천달러 어치의 돼지고기 등을 수출했으며 수산물은 2개업체가 맛김 등 3백9만9천달러어치를, 임산물은 19개업체가 돌그릇.목제품 등 1천3백54만1천달러어치를, 화선지.도자기 등 특산품은 3개업체가 1백2천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