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이라크 공격 효과도 없고 비경제적"..돌후보 비난

보브 돌 공화당 대통령후보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효과도 없었고 값비싼 미사일을 별볼일 없는 목표물에 쏘아대 경제적으로도 낭비만 했다고 비난했다. 돌 후보는 16일 NBC방송 토크쇼에서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보다 타격을 크게 주어야 했으며 상대방을 응징하려면 다시는 귀찮게 굴지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돌 후보는 또한 대통령 직위에서 이라크사태를 당리당략에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1.2차 공격에서 파괴한 이라크의 레이다 시설들은 신속하게 복구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 시설들의 단가가 6만달러 정도라고 추산,값비싼 크루즈 미사일로 이 시설들에 응징을 가한 것은 매우 경제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돌 후보와 함께 공화당을 이끌고 있는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도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크루즈 미사일은 한개 건조에 18개월이나 걸리는 고기술의 "깜짝 놀랄만한 무기"이며 한개에 1백만달러가 넘는 고가품이라고 전제,이러한 무기는 그에 맞는 고가의 목표물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