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이익 25억원이상 기대 .. 아세아제지

골판지원지와 백판지를 생산하는 아세아제지가 보유 부동산을 매각키로 해 25억원이상의 특별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17일 아세아제지는 현재 테니스 코트로 활용되고 있는 서울 창동소재 공장부지 일부(509평)를 조만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부지의 장부가는 4억6,500만원인데 현재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매수가로 30억원(평당 60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부지는 전철역 근처에 위치한 알짜배기땅으로 평당 600만원도 낮은 가격"이라며 "회사가 생각하는 가격이상을 제시하는 원매자가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지 매각이 성사되면 최소한 25억원이상의 특별이익을 올리게 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세아제지는 지난 상반기에 매출액이 전년같은 기간보다 22% 줄어든 469억원, 경상이익은 79%가 감소한 16억원, 반기순이익은 79%가 줄어든 1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