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이집트 최고층 빌딩 합작건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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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이 이집트 카이로에 이집트 최고층 쌍둥이빌딩을 짓는다. 중동을 순방중인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모스타파그룹의 탈라트 모스타파 회장과 만나 카이로시 나일강변 7천 의 부지에 지상 30층, 지하 4층 규모의 빌딩 2동을 합작으로 건설키로 하는 의향서에 합의, 서명했다고 한라그룹이 18일 발표했다. 양 그룹은 이에따라 곧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98년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집트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될 이 빌딩은 카이로시의 극심한 사무실난을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라그룹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