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LNG 수송권, 기존 3사 지명경쟁 입찰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말부터 오는 99년까지 도입키로 한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6천1백84t의 수송을 위해 해외의 중고 LNG선박을 활용키로 하고 현대상선 한진해운 유공해운등 기존의 운영 3사를대상으로 지명경쟁방식의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장기도입계약에 따라 도입되는 LNG의 수송은 새로 건조되는 선박을 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LNG 수요의 급증에 따라 이번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산 LNG 도입분에 대해서는 해외 LNG 선주와의 용선계약을 통해 중고선을 투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입찰참가선사는 해외 LNG선주와의 기간용선 합의서를 첨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입찰에 참가하게 되며 최저수송단가를 제시한 선사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