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3일) '애인' ; '사랑할 때까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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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 (MBCTV 오후 9시50분) = 명애는 운오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아무것도 모른채 귀가한 운오가 샤워하는 동안 명애는 그가 들고온 쇼핑백을 뒤져 포장된 로션병을 발견하고는 참담한 심정이 된다. 여경은 운오 부부와 마주칠 것이 염려돼 패션쇼 이벤트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지만 여경이 아니면 계약자체를 파기하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다시 일을 맡게된다. 여경이 혜리의 의상실에서 패션쇼 준비를 마무리짓고 있을때 백화점 쇼핑후 들른 명애와 마주친다. "일일연속극" (KBS1TV 오후 8시30분) =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던 영빈은 지하주차장에서 소형승용차의 보닛을 열고 차를 고치는 서영을 만나고 지하철역까지 서영을 태워 주면서 대화를 나눈다. 집에 돌아온 영빈은 방이 정리가 안돼 엉망인것을 보고 한심해 한다. 윤이의 유학문제를 긍정적으로 고려하자는 영호의 말에 민선은 그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이며 영호에 대한 실망을 표현한다. "미니시리즈" (KBS2TV 오후 9시45분) = 한강대와의 경기에서 참패한 청동대는 이를 계기로 더욱더 결연한 자세로 합숙훈련에 임한다. 한편 가족들과 함께 한강대와 청동대가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 바닷가 별장으로 내려온 지나는 영웅을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합숙훈련 중 생일을 맞은 단비는 내심 영웅과 생일을 보내고자 하지만 지나의 출현으로 계획을 포기하고 서글픔에 잠긴다. "인터넷 세계" (EBSTV 오후 7시30분) = 우주 공간에는 소리가 없다. 하지만 가상 공간에는 소리가 있다. 영상 인터넷 기술이 세계의 모든 음악을 들려주고 방송국 노릇도 하는 것이다. 인터넷의 한 음악 사이트인 버추얼 라디오를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어떻게 들을 수 있고 어떻게 밴드들을 후원하고 홍보하는 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월요시네마극장 " (SBSTV 오후 11시) = 팔켄은 전직 은행원으로 재직시 윗사람 지시에 따라 적자상태인 경영상태를 서류조작을 통해 흑자인양 꾸민 적이 있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횡령죄로 재판을 받게 되자 억울한 나머지 탈옥을 하다가 잡혀서 탈옥 전과자라는 중범죄인이 된다. 때문에 그는 가정도 명예도 모두 잃어 한이 맺힌다. 여동생 잉가의 도움으로 두번째 탈옥에 성공하지만 잉가는 경찰에 붙잡히고 탈주자금은 바다에 빠지고 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