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포커스] '노르웨이' .. 스타트오일사의 'MST'
입력
수정
표준화와 유연성을 극대화시킨 플로팅 생산 개념이 탄생시킨 원가절감형 첨단 석유생산 선박. 기존 인프라스트럭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심해에서 유전이 발견될 경우 유용하다. 플로팅 생산시설은 전세계 유전개발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타트오일의 MST는 셔틀탱커와 단선체선 플로팅 생산, 저장, 수송까지 겸한 다목적 시설.따라서 원가절감 효과가 크다. "유전의 상태따라 코스트를 배럴당 6~10달러까지 낮출수 있다."(앨런 밀메이커 스타트오일 프로젝트 매니저) MST의 최대 장점은 유연성. 한가지 기능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으며 가스전에서 예상이상의 생산량이 나올 경우 추가시설을 붙여 처리용량을 쉽게 늘릴수 있다. 이렇게 기능을 추가하거나 빼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2개월. 필요할때 바다 한가운데서 기능을 수행하다 보수가 필요하면 해안의 선박수리소로 이동할수 있어 유지관리비도 적게 든다. 원유저장 용량은 64만 배럴. 현재 1대의 MST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오일은 한국(삼성)에서 3대,일본에서 1대를 각각 건조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