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업체 막스앤스펜서, 국내 진출

세계적인 패션상품유통업체인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가 의류와 화장품 수입판매업체인 성주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국내에 진출한다. 이들 두 업체 관계자들은 24일 오후 영국대사관저에서 업무제휴조인식을 갖고 사업에 들어가 내년중 패션중심지인 명동과 압구정동에 대형매장 3개를 열 계획이다. 1호점은 신세대패션상품 전문점인 명동 대연각빌딩옆 "지오"매장을 재단장,내년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업체인 막스 앤 스펜서는 전세계 27개국에 5백50여개의 점포망을 보유,지난해 8조7천억원의 매출액과 1조1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유럽최대의 패션상품유통업체이다. 이 회사는 자체상표(PB)로 만든 의류를 주력으로 란제리 액세서리 홈패션 화장품등 2천여종의 상품을 취급하고있다. 국내제휴선인 성주인터내셔널은 "구찌""입생로랑""소니아리키엘"등 해외의류와 화장품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로 대성그룹계열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