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해설] '파생외환상품'..미래의 위험을 피하기위한 계약

시장상황이 계속 변하기때문에 환율이나 금리 주가의 변동으로 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파생외환상품은 이같은 미래의 위험을 피하거나 줄이기 위한 금융계약의 일종이다. 여기에는 선물환 금융선물 옵션 스와프금융등이 포함되며 파생상품 또는 파생금융상품등으로도 불린다. 선물환거래는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의 일정시점에 외환을 거래하기로 계약하되 환율은 계약체결시점에서 결정하는 거래. 옵션거래는 통화등 금융자산을 약정가격으로 장래의 계약만기일 또는 그 이전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자체를 매매하는 거래. 스와프금융거래는 거래당사자간에 원리금상환을 교환하거나 이자지급조건을 교환하는 거래다. 예를 들어 변동금리부조건으로 해외증권을 발행했으나 금리상승이나 환율변동이 전망돼 이자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을 경우 금리스와프를 통해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다. 거래상대방이 위험을 지는 만큼 비용이 들지만 위험은 줄일 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