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면톱] 대우건설, 북경 갈릴리 무역센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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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중국 북경에서 2억달러규모의 북경 갈릴리 세계무역센터빌딩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3일 중국 북경 현지에서 이일쇄사장과 발주처인 북경갈릴리 부동산개발사(BGREC) 황국강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갖고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북경공항으로부터 30분 거리에 위치한 북경갈릴리 세계무역센터빌딩은 북경시 조양구 신흥상업지구 7,3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6만6,000여평 규모로 24층과 34층의 업무용빌딩 2개동과 174가구 규모의 14층 아파트 1개동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42개월이며 2000년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부지정지작업이 진행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수주를 통해 외국인 투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향후 대형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경시내 오피스빌딩및 주택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초 착공예정인 초고층건축물인 상해 대우비즈니스센터(89층)건립 외에 상해시 포동신구 주택사업 등 다양한 수요창출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국건설시장의 다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