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 4.1% 안정성장...IMF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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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세계경제가 4.1% 성장을 기록하는등 중기적으로 안정적 확대를 계속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긴축정책과 수출증가율 둔화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9%)보다 낮아진 7.2%에 머물것으로 예측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6일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최신판을 발간, "세계 경제는 올해 3.8%에 이어 내년에도 8년만에 4%대를 넘는 성장을 기록하는등 중기적으로 안정적 팽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MF는 특히 선진국 경제가 30년만에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면서 성장률도 올해 2.3%,내년도 2.5%로 상승세를 지속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것으로 내다봤다. 개도국들도 내년도 성장률이 6.2%로 올해(6.3%)보다는 다소 주춤하겠지만 "긴축재정등으로 아시아의 경기과열 우려가 완화된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등 체제전환국들도 경제개혁의 효과가 나타나는등 구조조정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경제호조를 점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