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이후 공무원 증가추세 크게 둔화

문민정부 출범이후 공무원들의 증가추세가 크게 둔화되는등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정부부문 생산성 향상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총무처에 따르면 문민정부 출범후인 지난 93년 2월부터 올 8월까지 늘어난 국가공무원의 총수는 1만1백98명으로 6공화국의 5년간 증가인원 8만7천9백69명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문민정부 출범후 공무원의 연평균 증가인원은 2천9백14명으로 6공화국의 연평균 증가인원 1만7천5백93명에 비해 1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문민정부 출범후 증원된 공무원을 행정분야별로 보면 검찰,경찰,법무등 사회안정행정 분야가 36.1%로 가장 많았고,교육행정 36.1%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