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팔고] 주가는 늘 사람을 속이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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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의 강력한 반등세가 주목을 끈다. 삼성전자 한전 포철이 모두 급등세다. 신일본제철에 불이나고 16MD가격이 오름세란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번에는 "믿어도 될까"가 초점이다. 주가라는 것은 늘 사람을 속이게 마련이다. 그래서 오르면 사고 싶고 떨어지면 팔고 싶어진다. 이래서는 백전백패다. 블루칩의 상승세는 보다 냉정히 볼 필요가 있겠다. 사나흘의 급등이 주식마라톤의 전부는 아니다. 만일 큰 시세가 온다면 언제든 살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바닥에서의 반등을 먹겠다는 것은 과욕이다. 10월 첫주의 장세흐름을 지켜보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