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시장점유율 1.6%까지 증가 .. 통산부 국감자료

올들어 외국산 승용차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수입자동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1.6%까지 올라갔다. 1일 통상산업부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중 수입된 외국산자동차는 승용차와 상용차를 더해 모두 1만5천3백34대로 국산차 95만7백64대를 포함한 국내자동차 시장의 1.6%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한햇동안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 1.2%를 웃도는 것이며 수입대수로도 작년 한햇동안 수입된 물량(1만9천5백28대)의 78%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올 한해 자동차 수입규모가 큰폭으로 증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9천8백21대 수입돼 총 70만2천94대가 판매된 국내승용차시장의 1.4%를 차지,작년의 시장점유율(0.9%)을 크게 앞질렀고 수입액도 2억7천1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6.1%가 늘어났다. 반면 상용차는 5천5백13대가 수입돼 2.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작년동기보다 시장점유율이 0.1%포인트 낮아졌으며 수입액도 6천4백만달러로 9.4% 줄었다. 국가별로는 독일에서 1억2천1백85억6천달러어치가 수입돼 국가별 수입액으로는 최고액을 기록하면서 수입증가율도 작년동기대비 78.1%증가를 기록했고, 2위국은 미국으로 모두 7천7백48만7천달러어치가 수입돼 작년동기보다 수입액수가 49% 늘었다. 또 스웨덴은 2천1백81만2천달러(이하 증가율 95.7%),캐나다는 2천56만7천달러(3백16%),벨기에는 8백3만6천달러(1백45%),프랑스는 5백46만2천달러(21.9%)로 각각 수입액이 늘었으며 일본차만 유일하게 작년동기보다 17.5%(5백60만6천달러)수입액이 줄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