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염순의 성공지름길] '능력개발 유도 좋은 코치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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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될 수 있는 최상의 나 자신이 되도록 지도해 주는 사람이다"라고 랄프 왈도 에머슨은 말했다. 직원들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계발시켜 주고 강화시켜 주어라. 직원 각자의 경력이나 생활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직원이 일을 잘못한다고 해서 "이거 어떻게 된거야,이렇게 뿐이 못하겠어"하면서 야단만 치지 말라. 왜 안되는지 살펴보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시범을 보이면서 코치를 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직원들은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태도를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게 된다. 유중일 실장은 전산실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 사람들이 유실장에게 성공 비결을 물었다. 그는 힘을 주어 말했다. "나는 상사로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코치가 된다. 직원을 훈련시킬 때 인내를 갖고 그들을 지도한다. 나는 직원에게 빨리 읽히라고 재촉만 하지는 않는다. 어떤 직원들은 배우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러나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이렇게 늦게 배우는 직원들이 가끔은 아주 우수한 사원이 된다. 직원이 기본을 익히면 나는 계속해 그에게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게 해서 우리 부서의 일이 특별하게 되는 것이다. 또 슬럼프에 빠진 직원을 도와준다. 전산 자료를 입력시키고 뽑아내는 일은 지루해 가끔 직원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나는 코치가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을 격려하듯 그들을 격려한다. 그저 그들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고 신뢰감을 주고 그들이 부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이러한 일들은 그들이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정말로 도움이 된다" 직원들이 가진 모든 것에 대해서 알아라.그리고 그들 각자가 최상의 자신이 되게끔 코치하라.최강의 팀을 만들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