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5부문 '책임경영' 도입 .. 조직개편 단행

현대전자는 기존 33개 사업본부를 5개 부문 3개 독립 사업본부 사장직속 1개 본부 3개실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를 신설, 회사의 경영전략을 장기적으로 심의.확정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반도체 부품.소재 통신 멀티미디어 경영지원 등 5개 부문은 각 부문장이전담하는 "책임경영제"를 도입했으며 품질보증실과 기획실 업무개선실은 사장 직속으로 격상시켰다. 현대는 특히 전장 반도체 조립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 3개 사업본부는 독립체산제로 운영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사적 품질보증체계 확립을 위해 사장 직속으로 품질보증실을 신설하고 사업본부내 연구소를 통.폐합해 LCD연구소 미디어 연구소 정보시스템 연구소 등으로 발족시켰다. 따라서 장기적 기술개발과제는 정보통신연구소에서, 디지털비디오디스크나 단말기 등 단기적 제품은 통신연구소에서 담당하게 됐다고 현대는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반도체 나영열부사장 부품.소재 오계환부사장통신 홍성원부사장 멀티미디어 변태성전무 경영지원 장동국전무 위성사업단장 이명기전무 정보통신사업본부 최하경전무 메모리사업본부 전인백전무 반도체 생산본부 주숭일전무 LCD사업본부 최병두상무 품질보증실장 김승일상무 반도체조립사업본부 부본부장 이수남전무 전장사업본부 김태웅전무 반도체생산본부 김태신전무 전장사업본부 이상근전무 메모리사업본부 한창석상무 정보통신연구소장 이태환상무 전장사업본부 조영선이사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