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포철산기,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설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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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의 자동화 부문 전문 출자사인 포스콘과 포철산기는 세계 최대규모의 인천 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설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콘은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자동수하물 이송 시스템 자동통관검사 시스템 자동컨베이어 시스템과 이를 종합관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및 PLC(논리연산제어장치)등 제어기기류를 공급하게 됐다. 이 사업은 연간 약 1억명에 달할 예상인 인천국제공항 유동인원의 각종 수하물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배송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이다. 포스콘과 포철산기는 지난달 14일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이 실시한 수하물 처리시설사업자 입찰에서 삼성항공 현대중공업 등과 경쟁해 최종 사업자로 낙찰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