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하나 보람 등 후발은행, 올들어 가계대출 크게 늘려

한미 하나 보람 등 후발은행들이 올들어 가계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또 조흥은행이 신용카드로 가장 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으며 외환은행은 거액여신총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지난 6월말현재 작년말대비 가계대출증가율은 한미은행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하나 36.9% 대동 28.7% 외환 26.6% 보람 22.0%순으로 후발은행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원화대출금에 대한 가계대출금비중은 국민 서울 동화 조흥은행순으로 높았다. 지난6월말현재 대출금과 지급보증을 합쳐 자기자본의 15%이상인 거액여신 총액은 외환은행이 6조1,21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기자본에 대한 배율은 보람은행이 7.63배로 가장 높았다. 시중 지방 특수은행의 거액여신총액은 72조9,997억원으로 거액여신제도가 도입된 작년 5월말의 63조9,158억원보다 14.2% 증가했다. 지난해 거둬들인 신용카드수입수수료는 조흥 1,423억원 서울 1,332억원제일 1,164억원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