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그룹, 이달말부터 미래형 사무편의점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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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제지그룹(회장 이동욱)이 이달말부터 미래형 사무편의점 사업을 시작한다. 무림제지그룹은 미국의 알파그래픽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계약을 맺고 미래형 디지털 사무편의점인 알파그래픽스 1호점을 서울 신사동 그룹사옥 1층에 이달말 개설키로 했다. 또 내년중엔 서울 강남과 강북에 각 1곳씩 2곳에 사무편의점을 추가로 개설키로 했다. 알파그래픽스의 사업내용은 전자출판시스템을 통한 디자인기획에서 컬러출력 컬러복사 컴퓨터프린팅 제본및 후가공이다. 특히 명함에서 사무서식 홍보물등의 인쇄 출판사업도 병행한다. 고속복사와 월드와이 네트워크를 통한 화상통신서비스와 동시출판등의 사업도 하게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별도의 장소에서 이뤄지던 디자인 편집 제판 인쇄 제본의 복잡한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져 사무작업 시간을 대폭 절감할수 있게 된다. 특히 명함과 소량 제작물등은 즉석에서 제작할수 있다. 미국의 알파그래픽스는 70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디지털 사무편의점 프랜차이즈로 미국내 3백개의 편의점을 운영하며 세계 30여개국과 계약을 맺고편의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무림제지그룹은 제지와 레저 컴퓨터소프트웨어사업등을 벌이고 있는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사무편의점사업에 진출했다. 그룹관계자는 "첨단 사무자동화기기를 통한 고품질의 일관된 서비스제공과 세계 주요도시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서비스로 선진국에서 사무편의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