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저가대형주에 매수세 '힘찬 반등'

낙폭이 컸던 저가대형주가 힘차게 반등하며 주식시장이 자신감을 찾아가고있다. 그에 따라 중소형주와 대형주가의 주가양극화도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7일 주식시장에선 대우그룹 4인방을 시작으로 저가대형주에 대해 기관과 일반투자가들의 매수세력이 몰리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고,금융증권 등으로 매기가 확산됨에 따라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대성자원 영풍산업 동원등 블랙칩과 태평양종합산업 성창기업 삼양사등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24.08포인트나 올라 올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면서 지난 9월18일이후 12일(거래일기준)만에 8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4천1백5만주를 기록하고 상승종목과 상한가 종목이 각각 743개와 268개에 달하는 등 폭등장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후장 후반께부터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02포인트 오른 7백95.33를 기록, 8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이날 (주)대우 중공업 전자 통신등 대우그룹 주력 4사는 지난주말에 이어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LG화학 LG전자 등 저가대형주의 동반상승을 주도했다. 이와함께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지수관련 대형주와건설주가 오랫만에 상승세를 나타내 큰 폭의 지수상승을 이끌어냈다. 후장들어서는 증권 은행 등으로 매수세가 이어져 저가대형주 안에서의 순환매 양상을 나타냈다. 또 기관투자가들이 펀드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저가 중형주를 사들이면서 미원 신동방 우리자판 등도 콘폭으로 올랐고 M&A(기업매수합병)와 관련, 로켓트전기 신성 고려포리머 영우통상 등도 크게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대형주 신용잔고가 올들어 최저치에 접근하고 있는데다 10월중 주식수요가 공급을 5,000억원가량 상회하고 있어 이같은 주가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안보관련 여야영수회담, 동해안 공비 수색작전 종결 신한국당, 지준율 추가인하 추진 은행, 금리인하 본격화 근로자주식 저축 등 비과세저축 21일부터 시판 친족독립회사제 백지화 증권사 해외점포 설치 자율화확대 투신 미매각수익증권 3조원 육박 비상장주식 변칙상속 과세강화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