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이용 야간경관 개선키로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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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조명을 이용해 야간경관을 개선한다는 방침하에 97년중 기본계획을 세워 한강교량이나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키로 했다. 서울시는 7일 어둡고 칙칙한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조명을 이용한 야간경관개선계획을 세워 하반기부터 공공건축물에 시범적으로 적용한뒤 민간의 참여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남산 서울타워, 남대문, 동대문 등에서 조명을 이용해 멋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나 서울시 전체적으로는 어둡고 이렇다할 경관이 없어 야간경관개선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절감과 야간경관개선이라는 상충된 목표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업체에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서울시의 계획과는 별도로 철도청은 조명을 이용해 서울역사의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