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 드라이버샷 322야드 우즈 "내가 장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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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계가 온통 타이거 우즈(20)에 관한 얘기다. 지난주 프로데뷔후 5번째 대회인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우즈의 드라이버샷 거리는 평균 322.6야드 (약 295m)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발표돼 주목을 끈다. 이 수치는 금년시즌 드라이버샷 거리 랭킹 1위인 존 데일리의 286.6야드보다 무려 36야드 (약 33m)나 앞선 것이다. 물론 우즈의 기록은 한 대회만을 뽑은 것이고, 데일리는 금년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의 평균을 낸 것이어서 비교자체에 약간의 문제는 내포하고 있지만 우즈가 데일리 못지않은 "엄청난" 장타자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우즈가 쓰고 있는 드라이버는 그레그 노먼이 쓰는 "킹 코브라".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