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제강공장 설비 합리화 .. 총 200억원 들여

인천제철은 총 2백억원을 투입, 70t 제강공장의 생산설비를 합리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내달 중순께 완료되는 합리화 공사가 완료되면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기존의 연산 65만t에서 68만t으로 3만t 정도가 늘어난다. 이 회사는 설비합리화를 위해 출강형식을 개조하고 연속주조설비를 자동화하기로 했다. 또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선 부원료 자동투입 설비등 부대설비를 갖춘 용강정련설비를 신설키로 했다. 인천제철은 이 경우 1회 제강시간이 평균 58.9분에서 56.5분으로 2.4분 단축돼 증산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화 설비신설로 제품의 고급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