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투신사 95.7% 원금회복 .. 주가상승 따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에 따라 신설투신들이 운용하는 수익증권이 대부분 투자원금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투자신탁업계에 따르면 12일현재 14개신설투신이 운용하는 70개 펀드가운데 95.7%인 67개펀드의 기준가가 투자원금을 웃돌고 있다. 지난 8월말 9개 신설투신 34개펀드의 62%인 21개펀드의 기준가가 원본을 밑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두달여만에 원본을 회복한 펀드수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펀드별 수익률은 설정고 4억9,000만원인 동서투신운용의 "포커스80-2호"가 19.27%로 가장 높았으며 대신투신운용의 "황소90-1호"가 12.74%로 뒤를 이어대체로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한편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12일현재 14개 신설투신의 수탁고는 5,32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