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창간32돌] 한경사업 : 사업국

한국경제신문사는 빠른 정보, 바른 기업문화 창달로 밝은 산업사회를 열어가고 있다. 다양한 행사를 바탕으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 국가 경제 발전과 생활문화 활성화에 진력하고 있다. 각종 첨단전시회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을 뿐아니라 바둑대회와 테니스대회 등 문화 스포츠 행사프로그램을 열어 동호인들의 기량향상과 저변확대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특화한 시상제도를 통해 질높은 경제 문화 활동의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21세기의 급변하는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수 있는 전문화된 대형 정보산업전시회를 개최하여 고도 정보화사회 실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KIECO 는 "첨단 정보산업의 수요기반확충 및 국제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81년 국내 최초로 창설되어 컴퓨터 HW, 응용 SW, 네트워크 및 통신서비스 등 정보기술분야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 정보통신전시회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열리는 멀티미디어 쇼는 멀티미디어 관련 기기 및 SW전반을 선보이는 전문 전시회로 지난 94년이후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핵심 이슈로 부각되는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 및 신기술동향과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전시회 기간중에는 멀티미디어의 핵심 기술 및 응용 기술의 연구개발의욕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 및 특별전시가 곁들여진다. 뱅킹 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금융분야 전문 전시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외 첨단 금융자동화기기와 관련 소프트웨어의 전시를 통하여 금융계의 정보화 자동화를 촉진하고 관련 기기업계에 수요기반 확충은 물론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가상은행 일렉트로닉 뱅킹시스템 등 전자은행을 위한 솔루션이 출품되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안들을 제시해 준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의 실학사상을 함양시키고 올바른 한국 경제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기 위하여 다산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경제학 정립에 기여한 경제학자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학술상인 다산경제학상(15회)을 제정한데 이어 지난 92년부터는 국민경제와 산업사회 발전에 공헌한 경영인에게 다산경영상(5회)을, 산업기술혁신에 공이 큰 연구자나 기술자에게 다산기술상(5회)을 시상하고 있다. 또 재정경제원과 공동으로 금융인상(6회)을 제정,국내 금융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금융인에게 재정경제원 장관상을 수여한다. 문화체육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국민환경문화상(7회)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환경문화공간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시상함으로써 밝은 생활문화공간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인과 상공인등 2개부문의 테니스대회를 열어 생활체육 보급과 직장인의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금융인테니스대회는 건전한 스포츠 정신 아래 금융인 상호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77년에 창설된 이후 지난 9월 스무돌 기념 대회를 성대하게 치렀을 정도로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 상공인 테니스 대회는 "튼튼한 체력속에 밝고 건전한 상공인상의 정립"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78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19회 행사를 가졌다. 이 대회는 통상산업부 후원으로 매년 5월에 개최되며 1,000여명의 상공인이 참가, 직장인 테니스 활성화는 물론 상공인의 결속과 강인한 정신배양및 경쟁력극대화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성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와 여류 전문기사의 발굴을 목적으로 한 여류국수전을 지난 74년 창설한데 이어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를 여는 등 명실공히 한국여성바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4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를 창설,여성 바둑 육성및 사기 진작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 직장인 바둑 대회(9회)를 지난 88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 직장인 상호간 친선 도모및 건전 여가 생활의 풍토 조성에 힘쓰는 한편 우승팀에 일본 후지쓰사 대표팀과의 친선바둑 대회를 주선, 한일 동호인간 친선교류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