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1호 발사실험 준비 .. 일본 방위청 확인

[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 방위청 간부는 16일 북한이 사정거리 1천km의 로동 1호 발사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 정찰위성은 이와 관련, 북한 동부의 미사일 개발 공장 격납고로부터 발사대가 옮겨져 발사준비에 들어간 것을 포착했으며 미사일 착탄지점인 동해해역에 관측선도 출동했다는 것이다. 통신은 이와 함께 군사소식통의 말을 인용,북한 해군 프리깃함이 동해에 배치돼 있으며 주일미군도 정찰기 2대를 아오모리현의 미사와기지로 이동시키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