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뉴오피스/스위트홈의 꿈] (인터뷰) 최양하 <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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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부엌가구업체로 자리를 굳힐 생각입니다" 한샘의 최양하사장은 부엌가구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공격적인 경영을통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힌다. -이같은 목표는 올해 매출예상액 2,000억원의 5배에 이르며 매년 50% 안팎으로 고성장해야 한다는 얘긴데 이를 달성할 구체적 전략은. "주요 전략은 서비스와 제품의 차별화와 물류혁신 투자확대로 요약할수 있다. 생산능력은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다. 또 부엌가구는 신규및 개체수요가 크다.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마케팅전략을 펴면 충분히 달성할수 있다고본다" -서비스차별화란 무엇을 말하나. "1회시공체제 정착과 24시간내 애프터서비스체제 완비를 의미한다. 부엌가구는 수십개의 파트로 구성돼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대로 시공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같은 불만을 없애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을 뜻한다. 또 올해부터 시작된 24시간 애프터서비스체제를 완전히 정착시키고 내년초에는 기동반을 편성, 당일접수 당일조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출증대를 위해선 신제품 전략도 중요한데. "공정단순화와 규격화를 통해 계약후 3일이면 부엌을 설치할수 있는 세트메뉴를 이달중순부터 시판하기 시작했다. 또 고가 중가 저가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세분화해 어떤 가격대의 제품도 구매할수 있도록 해나갈 생각이다" -투자도 늘려야 하질 않는가. "생산능력은 기존 공장으로도 충분하다. 다른 회사는 불경기로 채용을 줄이지만 우리는 올해 신입사원을 지난해의 2배를 뽑기로 하는등 오히려 충원을 늘리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쇼룸 건설등에도 투자하는등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