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많은 생명보험사 내년부터 경영평가서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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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보험가입자를 무리하게 늘리기위해 과도하게 사업비를 지출한 생명보험사들은 경영평가에서 불리한 평가등급을 받게 된다. 재정경제원과 보험감독원은 20일 신설생명보험사의 지급능력 확충과 생명보험산업의 건전화를 위해 모집인 수당및 점포운영비등에 사용하는 실제사업비가 예정사업비를 밑돌 경우 별도의 기본 점수를 부여하거나 가산점한도(1백점만점중 15점)를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원의 이같은 방침은 상당수 신설생명보험사들이 치열한 외형경쟁으로 예정사업비의 1백40%수준으로 실제사업비를 지출,차입금이 늘고 있는등 지급능력부족 문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