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스타워즈' 지상중계] 옥치형부장, 전종목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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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격을 벌이던 박주창팀장이 주춤거리는 사이 1위와 2위의 차가 다소 벌어졌다. 지난주 박팀장은 한신기계를 팔고 삼천리를 사들였으나 삼천리 주가가 밀려 수익률이 150%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한신기계를 한달넘게 보유하며 큰 수익을 냈던 그이기에 이번 선택에도 기대를 거는 투자자들이 많다. 옥치형부장은 신기에 가까운 솜씨로 1위에 군림하고 있다. 옥부장은 지난주 녹십자를 사고 팔았으며 고려화학 송원칼라 대우중공업 국제화재 등 보유종목을 전부 매도했다. 일부 종목에선 손실이 나기도 했지만 다른 종목들이 뒤를 받쳐 주간수익률은 7.59%로 1위, 누적수익률도 264.65%로 높아졌다. 100% 현금화한 옥부장의 다음 움직임이 주목된다. 이성훈팀장은 화승화학을 팔고 한일철강을 사들였고 구재향 지점장은 삼영전자를 사들이는 등 고수들의 손놀림이 활발했던 한주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