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면톱] 수원 영통/일월지구, 4,200여가구 공급

전원아파트단지로 인기가 높은 수원 영통지구 일월지구 등 2개 택지지구에서 11월중순부터 연말까지 4,200여가구의 아파트가 무더기로공급된다. 이들 지구는 서울과 가까운데다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이 좋고 가격상승전망도 높은 지역이어서 수원뿐아니라 서울지역 청약대기자들로부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영통지구 신도시개발이후 수도권에서는 최대규모택지 조성되는 영통지구에서는 올연말까지 극동건설.삼익주택, 신원종합개발.미주실업, 대한주택공사등 5개업체가 2,54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극동건설과 삼익주택은 공동사업으로 2-5블럭에서 29~32평형 782가구를,신원종합개발과 미주실업은 3-6블럭에서 38~49평형 574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내달중 전용면적 15~18평형 1,188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분양가격산정에 들어갔다. 분양가(옵션포함)는 주공아파트의 경우 평당 32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민간아파트는 평당 340만-35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영통지구는 경희대 수원캠퍼스주변과 청명산의 녹지대에 둘러쌓여 있으며 원천저수지, 신갈저수지 등이 인근에 있다. 일월지구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13만5,000여평의 택지위에 조성된다. 11월말 청구 성원건설 코오롱건설 등 3개사가 1,660가구의 아파트를 동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곳은 삼환아파트 선경아파트 동남아파트 등 모두 2,500가구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어 수원시의 신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평형은 23~53평형 등 8개평형으로 다양하며 40평형이상 중대형평형도 454가구나 된다. 예상분양가는 옵션을 포함 평당 310만~34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지여건은 일월저수지와 자연농원들을 끼고 있어 전원주택지 못지 않게 쾌적한 편이다. 단지 앞으로 왕복 4차선 수정로와 수인산업도로가 바로 연결되고도보로 15분 거리에 국철 화서역이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