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I면톱] 남양주 오남면일대 전원아파트촌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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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대표적인 전원주택지로 꼽히는 남양주 오남면 오남리,양지리 일대가 1만가구의 전원아파트촌으로 바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퇴계원과 진접 사이에 위치한 오남면일대에 한신공영 두산건설 청구 등 10여개 주택업체가 아파트를 분양중이거나 내년 이후까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부지를 확보, 내달부터 아파트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청구 두산건설 한국종합건설 등으로 1천6백99가구의 아파트가 내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양지리에서 1천5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일부 건설업체들에 의해 매입되고 있어 이들 아파트도 내년말경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청구는 양지리에서 내달 2일 견본주택을 선보인뒤 9일께부터 4백29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키로 했다. 지상 8-17층 6개동으로 건설되며 분양금액의 최고 70%이상을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대출받을 수 있는 맞춤대출제도가 적용된다. 이 회사는 또 양지리에서 25-50평형 5백가구를 내년말 추가공급할 방침이다. 지난 5월 1차로 아파트를 분양했던 두산건설은 12월 3백21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종합건설은 내년초 4백49가구의 아파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분양돼 공사중인 아파트는 5개사의 2천6백6가구로 미분양아파트가 일부 남아있다. 지난 6월초 4백64가구를 분양한 동부건설은 40%가 미분양돼 선착순 분양되고 있고 두산건설 한신공영 한국종합건설의 일부평형도 수의계약중이다. 이들 아파트는 내년말-98년 10월까지 모두 입주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4천가구의 아파트가 이미 완공돼 입주완료됐거나 이달중 입주가 시작된다. 총 2천5백가구에 이르는 진주아파트가 지난 91년말 준공된데 이어 극동아파트 성도아파트 삼신아파트의 입주가 끝났으며 현대건설 3백61가구가 이달말 입주될 계획이다. 이들 아파트단지는 퇴계원-장현간 47번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진접-남-사능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97년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입주시점에서는 교통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또 광릉수목원 밤섬유원지 베어스타운 서울스키장 수락산 등이 가까이 있어 여가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