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러시아에 '한/러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건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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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한.러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오는 98년 설립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러시아의 첨단 해양탐사기술을 활용,동해안 공동탐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98년하반기중 블라디보스토크에 합작법인형태의 한.러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러시아측과 협의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공동연구센터는 양국이 50%씩 투자하되 한국측에서는 한국해양연구소가,러시아에서는 태평양해양연구소 러시아해양생물연구소 태평양유기생화학연구소러시아극동수리기상연구소등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연구소들이 연구를 담당하게될 것이라고 해양부측은 설명했다. 연구분야는 동해 핵폐기물 투기와 관련된 방사능 환경모니터링시스템 구축 태평양 심해저자원개발 연구 해양수산자원 생태계및 생산량 연구 남극공동연구등으로 98년중 우리나라가 투자해야할 금액은 45억원선으로알려졌다. 해양부는 이 연구센터가 설립되면 해양연구소의 전문가 2명을 파견해 상주토록 하는 한편 기타 행정지원인력을 전원 현지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